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마스턴 (문단 편집) == 평가 ==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장 9절 전반) >"Blessed are the [[피스메이커|peacemakers]]" >- 존 마스턴의 [[묘비명]][* [[레드 데드 리뎀션 2|프리퀄]] 주인공 아서 모건 역시 마태복음 5장의 구절이 인용되어 묘비명이 새겨지며, 이 문장은 2편 3장의 한 미션 제목으로도 쓰였다.][* 또한 존 마스턴의 초기 총기인 캐틀맨 리볼버의 모델이 된 [[콜트 싱글 액션 아미]] M1873의 별칭이 다름 아닌 '''피스메이커'''이기도 하다.] >'''" I am always honest... maybe not always good... but I'm always honest."''' >'''"나야 늘 정직하지...착한 건 잘 모르겠지만 항상 정직하지"''' 인정 있는 성격이지만 결코 선량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며[* 일단 갱단의 멤버로 여러 범죄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아서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인명을 살상했다. 이러니 밀튼, 로스, 아처 같은 핑커튼 요원들이 괜히 싫어하는게 아니다.], 갱단 내에서 유일하게 가족이 있기 때문에서인지 본인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가급적 피하려 한다. 주변 사람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냉소적인 면을 보이기도 한다. 한때 갱단에서 활동한 경력 덕분에 총과 말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으며, 폭발물 지식도 있다. 갱단 시절에는 [[살인]], [[강도죄|강도]] 등 온갖 범죄는 다 저질렀으며, 그러한 과거 때문에 옛날의 동료들과 만나면서 '과거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고뇌한다. 게임의 제목의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리뎀션의 뜻은 '''구원'''을 의미한다. 이게 또 작중 스토리와 절묘하게 엮인다. 결국 과거의 죄악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존은 죽었지만, 가족은 구할 수 있었으니...[* 비슷하게 2편의 주인공 아서도 본인이 저지른 죄악과 질병을 피하지 못하여 죽게 되지만 가족 같았고 친한 갱단원 멤버들을 구원해주는데 성공한다. ] 프리퀄인 2편에서는 아서나 호제아, 더치 같은 잔뼈굵은 갱단원들과 달리 아직 풋내기스러운 면이 많이 묘사된다. 특히 에필로그 시점에서 사회인으로써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가야 하는 부분에서는 이런 점이 아주 많이 드러나는데, 이런 어설픔이 에필로그 시점에선 존 마스턴의 [[마이클 드 산타|다리를 잡고 놔주질 않는다.]] 그 일례로 자기들이 깽판을 쳐서 핑커톤 요원이 한때 가득 깔렸던 곳 근처에서 짐 '''밀튼'''이라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가명을 쓰질 않나, 그나마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땐 아예 '''본명'''을 대는 실책을 저지른다. 갱단원들이 우편을 받거나 공식적인 업무를 처리할 때 쓰는 가명을 본명과 전혀 상관 없는 걸로 미리 준비해둔 걸 생각해 보면,[* [[아서 모건]]은 '타시터스 킬고어', [[더치 반 더 린드]]는 '호기 매킨토시', [[호제아 매튜스]]는 '멜빈', [[빌 윌리엄슨]]은 '앨버트 대니얼슨'이라는 가명을 쓴다.] 이 시점에서 이미 1편의 파국이 결정된 거나 다름없는 셈. 심지어 가명을 댈 때도 "존...짐 밀튼"이라고 딱 봐도 수상하게 말하는 바람에, 주변에서 대놓고 '존 짐 밀튼'이라거나 '이름은 두 개인데 과거는 없는 분'이라고 비아냥거릴 정도다. 갱단에서 덩칫값 못하고 띨빵하다고 많이 까이는 [[빌 윌리엄슨]]조차도 가명으로 그레이 일가를 속이고 생 드니의 파티에 위장 참석해서 잘 넘겼던 적이 있었던것을 감안하면 존은 너무 순진했다. 20대 중반이었던 본편 시점은 그렇다 쳐도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영 어설픈 모습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양덕들도 '짐 밀튼이 존 마스턴이랑 너무 닮은 거 아니냐', '아니다, 존 마스턴인 척하는 립 반 윙클이다.' 등의 개드립을 칠 정도다. 특히 인 게임내 관심 지역을 발견하면 아서나 존이나 작성하는 일지 주제는 같으나 내용은 심하게 다른데 아서가 굉장히 지적으로 감성적이고 왜 이렇게 되었을까 등의 생각이나 어떻게 되었을까 추론을 적어놓는데 존은 내용이 같은 것도 있으나 이해할 수 없다. 뭔지 모르겠다 식으로 적어놓는 것이 많다.[* 예로 운석이 떨어진 집 같은 경우는 아서는 운석이 떨어져서 그렇게 된거 같다고 적는 반면 존은 대체 뭔 일이 일어 났는지 모르겠다 식으로 적는다.] 그나마 프롱혼 목장 사람들을 포함한 이웃들이 수상함을 대충 눈치채고도 모르는 척 해줬던걸 보면 인복은 꽤 있던 모양이다. 다만 챕터 1의 '동쪽으로'에서 아서가 어린시절의 자신이 배우던 속도보다 존이 더 빨랐다 하더라고 말하는 걸 보면 순진함과 별개로 존도 타고난 머리는 꽤 좋았던듯 하다.[* 호제아가 아서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제멋대로였어도 배우는 건 빨랐다"라고 칭찬하자 아서가 "다들 존이 더 빨랐다고 하더군."이라 대답한다.] 게다가 아비게일의 소망대로 비처스 호프에 정착한 것도 치명적인 실수였다. 사실 이건 아비게일이 굳이 비처스 호프에 대한 애착이 있던게 아니고, 그런 동네처럼 적당히 한적한 곳에 정착하자는 이야기였다. 프롱혼 목장주 게디스 씨도 눈치가 있는지, 비처스 호프에 정착한다는 존의 말에 차라리 배표나 사서 브라질로 이민 가는게 낫지 않겠냐고 지나가듯 이야기한다. 다만 에필로그 초반에 아비게일과 말다툼 할 때 캐나다 유콘에 갔었던 적이 있다는 언급을 보면 처음에는 아서가 준 돈으로 아예 미국을 벗어날려고 시도했지만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대적 여건을 생각하면, 당시 남미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했고[* 쿠데타와 내전이 자주 터져서 정권이 수시로 바뀌었고 경제 사정도 나빠서 빈부격차가 미국보다 훨씬 심했다.], 캐나다나 알래스카는 당시 워낙에 혹한 오지라서 안정적인 기반을 잡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비처스 호프에 정착한것이 왜 실수였냐면 이곳은 지리상 '''그 깽판이 벌어진 블랙워터의 바로 코 앞'''이며, 목장 경영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블랙워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작중에 나오듯 대출도, 목장을 지을 자재들도 전부 블랙워터에서 마련했다.] 미국 전역에 지명수배당한 상태인 [[반 더 린드 갱단]]원으로서 그야말로 자충수를 둔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이 비처스 호프에서 정착 생활을 4년이나 할 수 있었던 건, 연방 수사국이 갱단의 생존 핵심 멤버인 더치/빌/하비에르 등과 존을 같이 묶어 단숨에 처리하기 위해서 찾아놓고도 한동안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연방 수사국에게 추적을 당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마이카에 대한 복수였다. 에필로그 시점인 1907년에는 더치 갱단원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황에서, 마이카가 이끄는 갱단이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면서 핑커튼 요원들과 지역 사법기관들의 관심이 이쪽으로 쏠린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 존이 난입해서 한바탕 했으니 들키지 않을래야 들키지 않을 수가 없는 일. 엔딩 스탭롤에서도 연방 수사국 요원들이 마이카의 본거지를 시작으로 스트로베리와 발렌타인을 거치며 비쳐스 호프에 다다르는 과정이 나온다. 에필로그 시점이 본편으로부터 8년 뒤의 시점인데, 마스턴 부부가 영 좋지 않은 자기 처신을 하고 다니던 것도, 따지고 보면 '''그 정도 수준으로는''' 정체를 들킬 일이 없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결국 마이카에 대한 증오심과 아서의 복수를 한다고 쓸데없이 마이카와의 접점을 만들면서 연방 수사국의 추적에 걸리게 된 셈. 아서 본인은 죽기 전 남은 단원들의 행복만을 바랐고 복수같은 건 원하지 않았음을 생각해보면, 복수의 결과가 결국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오는 셈이다. >'''People don't forget. Nothing gets forgiven.''' >'''사람들은 잊지 않지. 어떤 것도 용서 받지 못해''' 2편에서 호제아와 할때 본인이 말하는 대사인데 1편에서도 이 대사를 똑같이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존의 인생을 요약한다고 볼 수 있는 어록이다. 본인도 마이카에 대한 원한을 잊지 못해 복수를 저질러 에드거 로스가 그를 잊지 않아 계속 추적해왔으며 블랙워터에 정착하기 위해 내렸던 무리한 결정등 결국 과거에 했던 일에 발목을 잡혀서 마스턴 일가에 파국을 가져오게 된 것.[* 나중에 잭도 아버지처럼 로스에 대한 원한을 잊지못하여 그를 찾아내어 살해하면서 무법자로 살아가야하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잭의 인생도 아버지처럼 고난을 겪을것이 확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